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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FIFPro 베스트11 후보 23명 공개…손흥민·지소연 제외
작성 : 2021년 12월 15일(수) 11:25

동료들과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베스트11 최종 후보 23명이 공개된 가운데 아쉽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 훗스퍼)과 지소연(첼시 위민)은 제외됐다.

FIFA는 14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IFA-FIFPro 월드베스트11 후보 23명을 공개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FIFA-FIFPro 월드베스트11은 매년 약 3만 명의 세계 각국 프로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을 투표로 뽑는다.

골키퍼 1명을 비롯해 수비수와 미드필더 공격수 부문에서 각각 3명이 뽑히며 남은 한 자리는 10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가 차지한다. 투표는 2020 도쿄올림픽 폐막 직후인 지난 8월부터 5주 동안 실시했다.

올해 후보는 기존 55명에서 23명으로 압축됐다. 골키퍼 3명과 수비수 6명, 미드필더 6명, 공격수 8명이 이름을 올렸다. 2019-2020년 연속으로 월드베스트11 후보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해 명단에서는 아쉽게 제외됐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월드베스트 11 미드필더 여자 부문 후보로 올랐던 지소연도 올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제외된 공격수 부문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밀리앙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맹),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도(도르트문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로멜로 루카쿠(첼시)가 올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렝키 데 용(이상 바르셀로나),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보로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은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호르디 알바, 다니 알베스(이상 바르셀로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리버풀)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망), 에두아르 멘디(첼시)가 경합한다.

이번 월드베스트11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17일 베스트 FIFA 풋볼어워드에서 발표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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