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홈런왕을 차지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15일(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토론토 지부 투표로 선정한 토론토 어워즈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게레로 주니어는 투표에서 1위표 18장 중 17표를 휩쓸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161경기에 출전한 게레로 주니어는 타율 0.311과 48홈런 11타점 1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02를 기록했다. 홈런은 MLB 전체 1위였고 OPS는 MLB 전체 2위다.
2021시즌 토론토의 에이스로 활약한 로비 레이는 올해의 투수와 기량발전상을 차지했다.
레이는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93.1이닝을 소화하며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레이는 시즌 후 FA로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토론토를 떠났다.
토론토 올해의 신인은 알렉 마노아의 몫이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마노아는 9승 2패 3.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토론토 선발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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