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이정재가 재벌가와 인맥을 과시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최근 이정재와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20년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20년 친분이고 항상 차원이 다른 상상력으로 영감을 주는 귀한 지인"이라고 밝힌 정 부회장은 "최근 1년은 만날 때마다 뜬금없는 오징어 이야기를 해서 나는 솔직히 듣는 둥 마는 둥 했는데 그 오징어가 세상을 흔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블랙카드에는 드라마의 (게임 참가번호인) 456번을 부여하고 나는 '오일남'의 1번"이라며 "그런데 이 두 번호가 골든글로브로 간다"고 강조했다.
블랙카드는 초청된 1000명에게만 제한적으로 발급되며, 연회비는 250만원이다. 전담 매니저가 여행, 문화, 미식 관련 정보와 예약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특급 럭셔리 카드.
한편 '오징어 게임'은 13일(현지시각)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작품상과 함께 이정재는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남우주연상 부문으로, 오일남 역의 오영수는 남우조연상 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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