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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에스토니아 꺾고 올림픽 자격대회 선두 도약…오늘(15일) 숙명의 한일전
작성 : 2021년 12월 15일(수) 09:11

팀 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강릉시청)이 에스토니아를 완파하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한 걸음 다가섰다.

팀 킴(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 핍스 김영미)은 14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자격대회 여자 4인조 예선 6차전에서 에스토니아를 10-5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5승1패를 기록한 팀 킴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 9개 팀이 출전했으며, 3장씩의 올림픽행 티켓이 걸려 있다. 예선 1위는 올림픽에 직행하며, 2위와 3위가 맞대결을 펼쳐 승자가 1장의 티켓을 가져간다. 2-3위간 대결에서 패한 팀은 4위와 마지막 1장의 티켓을 두고 최후의 일전을 펼친다.

팀 킴은 1위를 질주하며 베이징행 직행 티켓 가능성을 높였다.

팀 킴은 1엔드에서 2점을 선취한 뒤, 2엔드에서 1점을 스틸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에스토니아도 3엔드 2점, 4엔드 1점을 획득하며 곧바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팀 킴은 흔들리지 않았다. 5엔드에서 2점을 따낸 뒤, 6엔드에서도 2점을 스틸하며 기세를 올렸다. 7엔드에서 2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후공을 가져온 8엔드에서 3점을 따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팀 킴은 15일 오후 5시 일본(4승1패)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예선 1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한편 남자컬링 국가대표팀 경북체육회는 덴마크를 8-7로 격파하며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1승4패를 기록한 경북체육회는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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