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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 킴, 올림픽 자격대회서 에스토니아 제압…예선 1위
작성 : 2021년 12월 15일(수) 00:32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강릉시청 컬링팀 '팀 킴'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에스토니아에 승리했다.

팀 킴(김은정, 김선영, 김초희, 김경애, 김영미)은 14일(한국 시각)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예선 6차전에서 에스토니아를 10-5로 꺾었다.

예선 5승 1패를 기록한 팀 킴은 조 1위에 올라 올림픽 출전권 3장이 걸린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5경기를 치른 일본은 4승 1패로 2위, 라트비아(4승 2패)가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9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 2위부터 4위까지 3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1위 팀은 자동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본선에서는 2위 팀과 3위 팀이 본선 첫 번째 경기를 치러 승리한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패한 팀과 예선 4위 팀이 본선 두 번째 경기를 치러 마찬가지로 승리한 팀이 베이징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1엔드에서 2득점을 하며 기선을 제압한 팀 킴은 2엔드에서도 1득점을 추가하며 앞서 나갔다. 3엔드와 4엔드에서 도합 4실점을 기록했지만 5, 6엔드에서 연달아 2점을 내며 7-3의 리드를 잡았다. 7엔드에서 2득점을 내준 뒤 8엔드에서 3득점을 얻으며 경기를 10-5로 마무리했다.

팀 킴은 15일 일본, 16일 체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남자 컬링 대표팀은 체코에 6-14로 패하며 예선 4연패를 기록했다. 15일에 덴마크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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