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국가대표 와이프' 한상진이 신현탁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됐다.
14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 47회에서는 강남구가 동생 강석구(신현탁)의 이혼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그려졌다.
이날 강석구는 형 강남구(한상진)에게 "사실 이혼했어. 형수가 형한테도 비밀로 해줬구나"라고 말했다.
이후 강남구는 아내 서초희(한다감)에게 "당신 석구 이혼한 거 알고 있으면서 나한테 한 마디도 안 했냐"며 섭섭해했다. 서초희는 "삼촌 부탁도 있었고 어머님이 아시면 충격이 크실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초희는 "동서 쪽 이혼 변호사가 우리 강림이(심지호)였다. 그래서 말 못했다. 괜히 그 집안 분란만 일어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남구는 깜짝 놀라며 "그걸 알고 한 거냐"고 물었고, 서초희는 "몰랐을 거다. 근데 알았어도 의뢰받았으면 진행을 했겠지만"이라고 답했다.
패닉 상태가 된 강남구는 머리를 헝크러뜨렸다. 서초희는 "가뜩이나 어머님도 심기 불편하신데 이 상황을 아셔서 좋을 건 없을 것 같다"며 함구해달라고 했다.
한편 월~금 밤 8시 30분 방영되는 '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집 한 채를 통해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서초희가 행복은 집 자체가 아니라, 그 집에서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사람임을 깨닫게 되는 휴먼 가족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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