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안산 그리너스FC, 'K리그 레전드 골키퍼' 신화용 코치 영입
작성 : 2021년 12월 14일(화) 16:19

사진=안산 그리너스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FC가 K리그 통산 337경기의 출전기록을 가지고 있는 신화용(38)을 골키퍼 코치로 영입했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한 신화용은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에서 맹활약하며 K리그 대표 골키퍼로 우뚝 섰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는 포항 소속으로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와 정규리그, FA컵, 리그컵까지 무려 7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13년 전북현대와의 FA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는 키커 2명의 슈팅을 막아내 FA컵 MVP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 수원으로 이적 후에는 2년 간 수원의 골문을 지키며 0점대 방어율을 자랑했다.

선수 시절 뛰어난 순발력과 반사신경으로 수많은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활약한 신화용은 올해 초 은퇴를 선언, 16년 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며 지도자의 길을 택했다.

안산에서 제 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하는 신화용은 "선수 시절에는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었는데 지도자로서도 우승컵을 들어보고 싶다. 오랜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선수들과 아낌없이 나누며 2022시즌 안산 그리너스FC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