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파문을 빚은 배우 김선호의 빈자리는 각각 배우 이현우, 안보현이 채우게 됐다. 과연 각 작품들에 전화위복이 될까.
14일 영화 '도그데이즈' 측은 "유해진, 윤여정,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등 출연진의 캐스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그데이즈'는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을 통해 연결된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위로하며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다.
당초 김선호가 해당 작품에 이름을 올렸으나 사생활 파문으로 하차하며 이현우가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이날 영화 '2시의 데이트' 측 역시 "임윤아와 안보현 두 배우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2022년 4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2시의 데이트'는 상상초월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를 윗집 남자가 매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따뜻하고 동화 같은 이야기의 로맨틱 코미디다.
해당 작품 역시 김선호가 임윤아와 함께 나란히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그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하차가 결정, 안보현이 대타로 합류하게 됐다.
다만 김선호 차기작 중 하나였던 영화 '슬픈 열대' 캐스팅은 그대로 진행됐다. '슬픈 열대'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나쁜 놈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고아라가 함께 호흡을 맞춰 지난 10일 크랭크인했다.
크랭크인 전부터 캐스팅 배우 잡음 논란으로 화제를 모은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 '슬픈 열대'가 과연 각각 어떤 모습으로 대중을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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