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2연승을 달렸다.

댈러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 120-9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댈러스는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14승 13패를 기록했다. 반면 샬럿은 14패(15승)째를 떠안았다.

댈러스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4득점 13리바운드 5블록슛)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도리안 핀리-스미스(15득점)와 제일렌 브런슨(13득점)도 든든히 뒤를 받쳤다.

샬럿은 테리 로지어(20득점)와 고든 헤이워드(17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댈러스는 경기 초반부터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전반에만 63.2%에 달하는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샬럿은 저조한 야투율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댈러스가 70-43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들어 샬럿의 반격이 시작됐다. 로지어와 헤이어드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댈러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조시 그린의 외곽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격차를 유지했다. 댈러스가 91-69로 샬럿을 압도한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댈러스는 트레이 버크와 그린의 연이은 외곽포로 샬럿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경기는 댈러스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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