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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CL 대진 확정…손흥민-김민재 맞대결 불발
작성 : 2021년 12월 14일(화) 09:49

UEFA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한국 시각)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1-2022 UECL 16강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UECL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창설된 대회로,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를 잇는 하위 대회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김민재의 페네르바체가 참가해 국내 팬들의 주목도가 높다.

본선에 오른 32개 팀 중 조별리그 1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조 2위 팀은 UEL에서 3위로 탈락한 팀과 PO를 거친 뒤 16강에 오른다.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 결과 마르세유-카라바흐, 아인트호벤-텔 아비브, 페네르바체-슬라비아 프라하, 미트윌란-PAOK, 레스터시티-라네르스, 셀틱-보되 글림트, 스파르타 프라하-파르티잔, 라피드 빈-토트넘 또는 비테세의 경기가 결정됐다.

토트넘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지난 10일 예정된 스타드 렌과의 G조 최종전을 연기했다. 이에 렌 측은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고 항의했고, UEFA가 중재자로 나섰지만 합의를 끌어내는데 실패했다.

규정 상 코로나19로 연기한 경기 일정을 재조정하지 못할 경우 예정일에 경기를 하지 못한 팀에 3-0 몰수패를 주도록 명시하고 있다. UEFA 징계위원회 결정에 따라 토트넘이 몰수패를 하게 된다면 비테세가 G조 2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김민재의 페네르바체는 슬라비아 프라하, 손흥민의 토트넘은 몰수패 여부에 따라 빈과 맞붙게 됐다.

UECL 16강 PO는 내년 2월 18일과 25일 이틀간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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