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민재 83분' 페네르바체, 가지안테프에 2-3 패
작성 : 2021년 12월 14일(화) 09:27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민재가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가지안테프에 패했다.

페네르바체는 14일(한국 시각) 터키 가지안테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지안테프와의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8승 3무 5패가 된 페네르바체는 최근 리그 무패 행진을 4경기에서 마감하며 리그 5위(승점 27)를 유지했다. 가지안테프는 3승 5무 8패(승점 14)로 17위에 자리했다.

이날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8분 무함메드 귀뮈슈카야와 교체됐다. 좋은 움직임을 보였으나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점이 아쉬웠다.

가지안테프는 전반 8분 주앙 피게이레두의 과감한 장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네르바체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메수트 외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민재는 후반 2분 정확한 크로스로 공격 기회를 창출했으나 세르다르 두르순의 머리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가지안테프는 후반 9분 피게이레두가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알렉산드루 막심이 침착하게 밀어넣어 2-1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페네르바체는 미하 자이츠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28분 다시 실점했다. 김민재의 헤딩 처리가 아쉬웠다. 헤딩으로 공을 연결하려고 했으나 정확하지 못해 상대 선수 쪽으로 떨어졌고 여기서 비롯된 가지안테프의 패스 플레이를 피게이레두가 마무리 지으며 결승골을 허용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38분 김민재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