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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재추첨 끝 UCL 16강 대진 확정…PSG vs 레알 마드리드
작성 : 2021년 12월 14일(화) 09:18

확정된 16강 대진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사상 초유의 재추첨이 진행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토너먼트 대진표가 완성됐다.

UEFA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 있는 UEFA 본부에서 2021-2022 UEFA UCL 16강 토너먼트 추첨을 진행했다.

UEFA는 앞서 오후 8시 추첨 과정에서 기술적 오류를 범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비야 레알(스페인)이 호명된 뒤 조별리그 동안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목됐다.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속했던 팀들, 같은 리그 소속 팀들은 16강에서 맞붙지 않는 게 UCL 토너먼트 대진 추첨의 원칙이다.

UEFA는 "진행을 돕는 소프트웨어가 기술적 문제를 일으켜 추첨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UEFA는 결국 재추첨을 결정했고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메시가 속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는 릴(프랑스)과 8강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하며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격돌한다. 리버풀(잉글랜드)은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상대한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스포르팅(포르투갈)과, 벤피카(포르투갈)는 아약스(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비야 레알은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만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는 원정 다득점 제도가 폐지됐다. 이번 시즌부터 유럽대항전 토너먼트 및 플레이오프 경기들은 원정 다득점 없이 치러진다. 따라서 양 팀의 두 경기 합산 스코어가 같을 경우 연장전 및 승부차기에 돌입해 승자를 가린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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