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심지호가 1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배우 심지호가 출연했다.
배우 심지호는 81년생에도 동안 외모로 극찬을 받았다. 서장훈은 심지호를 "나이도 나이인데 벌써 결혼 9년 차. 두 아이의 아빠다"고 소개했다.
김숙이 “아내에 대해 알려진 게 거의 없다”고 묻자 심지호는 “아내가 오빠는 다 좋은데 연예인만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한다. 드러나는 걸 불편해 한다”고 털어놨다.
심지호는 아내에 대해 “원래 알고 지냈던 사이인데. 처음 만났을 때 이 사람이랑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먼저 아내에게 그만 만나자고 한 적이 있다고?”라고 질문했고 심지호는 “나이가 한 살 차이인데 연애하다보니 아내가 결혼할 시기가 되고, 저는 결혼을 하고 싶긴 했는데 조금 더 일을 해서 어느 정도 갖춰서 결혼하고 싶었다.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미안하다고, 당장 결혼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했다”고 돌이켰다. 이에 이지혜는 "여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안 사랑했다고 생각하지 않겠냐"고 반문했고, 심지호는 말을 잇지 못 했다.
심지호는 "혼자 유럽 여행을 열흘 정도 떠났다. 파리 드러가면서 개선문, 에펠탑이 보이는데 연애할 당시 아내가 유럽에 간 적이 있다. 아내가 이걸 봤겠구나 싶으면서 감성적이 되더라. 공중 전화 박스에서 보고싶다고 전화했다. 그 전화가 아내의 마음을 되돌렸다. 1년 조금 안 돼서 헤어졌다가 다시 매달려 만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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