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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황신혜 윤다훈, 귀국 후에도 불륜 관계 "헤어지기 싫어" [TV캡처]
작성 : 2021년 12월 13일(월) 21:52

윤다훈, 황신혜 / 사진=KBS2 '사랑의 꽈배기'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사랑의 꽈배기’ 황신혜와 윤다훈이 귀국 후에도 불륜 관계를 이어갔다.

13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 첫 방송 1회에서는 맹옥희(심혜진)의 남편 오광남(윤다훈)과 박희옥(황신혜)의 불륜 이야기가 그려졌다.

맹옥희와 박희옥은 오랜 친구 사이. 그러나 박희옥은 맹옥희의 남편인 오광남과 불륜 관계였다. 오광남과 박희옥은 미국에서 함께 귀국하며 공항에서 팔짱을 끼며 걸었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의 새출발을 기대했지만, 금세 오광남의 폰으로 맹옥희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꿈은 와장창 깨졌다. 오광남은 집으로 가야 했고, 두 사람은 공항에서 헤어져야만 했다. 오광남은 박희옥에게 "호텔 예약해놨으니까 집 구할 때까지 당분간 거기 있어"라더니 "헤어지기 싫다"라며 아쉬워했다.

이후 오광남은 뻔뻔한 얼굴로 맹옥희를 만나 가족들과 수육을 곁들인 식사를 했다. 호텔에서 홀로 술을 마시고 취한 박희옥은 오광남에게 전화를 걸어와 "몇 년 만에 고국에 돌아왔는데 갈 데도 없고 반겨주는 사람도 없고. 혼자서 밥 먹으려니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 옥희가 밥 해주니까 좋아?"라며 취중에 울음을 터뜨렸다.

그리곤 당황한 오광남에게 "나 힘들어 오빠. 힘들어 죽을 것 같아"라고 했고, 오광남은 "나 마음 아프게 왜 그러냐"며 안절부절못했다. 박희옥은 "뉴욕에서부터 14시간을 손 꼭 붙잡고 왔으면서 밥도 안 먹고 헤어지냐? 나 오빠랑 서울 오면 가고 싶은 식당 있었는데"라고 투정부렸다. 박희옥의 투정을 받아주던 오광남은 맹옥희의 등장에 급히 전화를 끊은 후 전화 건 상대가 고등학교 동창이며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거짓말했다.

한편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막장가족들의 코믹 멜로 가족극으로 ‘빨강 구두’ 후속작으로 약 100부작 이상으로 편성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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