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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 51득점' 브루클린, 디트로이트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12월 13일(월) 16:58

브루클린 듀랜트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2연승을 달렸다.

브루클린은 13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6-10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브루클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9승 8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반면 12연패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4승 2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트가 51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51득점은 이번 시즌 NBA 한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이다. 패티 밀스(18득점 5어시스트)와 캠 토마스(13득점)도 힘을 보탰다.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26득점 8리바운드)과 프랭크 잭슨(25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듀랜트의 손 끝은 경기 초반부터 뜨거웠다. 브루클린은 듀랜트를 비롯,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전반을 60-57로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디트로이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협력 수비로 브루클린의 공격을 제어했고 커닝햄과 잭슨의 득점포도 불을 뿜었다. 결국 디트로이트가 91-86으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가 끝났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브루클린은 쿼터 시작과 함께 듀랜트가 블록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듀랜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자유투와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브루클린은 토마스마저 득점행진에 가담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디트로이트는 잭슨과 커닝햄의 외곽슛으로 맞섰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브루클린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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