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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조송화 계약 해지 결정…"계약 위반 및 신뢰 파괴"
작성 : 2021년 12월 13일(월) 16:12

조송화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무단 이탈 논란' 조송화에 대해 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

IBK기업은행은 13일 "구단은 지난 11월 26일 조송화에 대해 선수 계약 위반을 이유로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 심의를 요청했으나 상벌위는 12월 10일 사실관계 파악의 한계를 이유로 징계 관련 결정을 보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송화가 상벌위에서 징계 사유와 관련해 주장한 내용은 구단이 파악하고 있는 사실 관계와 큰 차이가 있다는 입장이며, 상벌위의 징계 보류 결정과 관계 없이 선수의 행동이 선수 계약에 대한 중대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법령, 연맹 규정이 정한 바에 따라 결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송화는 지난달 서남원 전 IBK기업은행 감독과 마찰을 빚은 뒤 무단으로 선수단을 이탈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10일 한 달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조송화는 무단 이탈이 아닌 합당한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그간 조송화와 함께 갈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구단이 결국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잔여 연봉 지급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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