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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김단비, 6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올스타전 진행은 "논의 중"
작성 : 2021년 12월 13일(월) 15:40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단비(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6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진행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올스타 팬 투표 1위는 신한은행 김단비의 몫이었다. 김단비는 총 1만8974표를 받아 2위 신지현(1만8617표)을 330표 차로 따돌리고 WKBL 최초 6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2009-2010시즌 이후 13회 연속 올스타 선정의 기쁨도 누리게 됐다.

팀별로는 후보 5명이 모두 선정된 신한은행이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이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생명과 BNK 썸, KB스타즈가 각각 3명씩, 하나원큐는 2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기쁨을 누린 선수들도 있었다. 9위를 기록한 유승희(신한은행)를 비롯해 진안(BNK 썸), 양인영(하나원큐), 이주연(삼성생명), 김아름(신한은행), 김민정(KB스타즈) 등 총 6명의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변이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올스타전이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WKBL 관계자는 13일 전화 통화에서 "(연맹) 내부적으로 올스타전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조만간 개최 여부를 확정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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