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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이창민, 이기제, 조현우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용되는 '파워 랭킹'을 한국 프로축구 K리그에 적용한 '다이나믹 포인트'에서 대구 FC의 세징야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2021 K리그1 다이나믹 포인트'를 통해 한 시즌을 돌아본 결과 대구 세징야가 누적 포인트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세징야는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1 다이나믹 포인트'는 총 30개 항목의 부가 데이터를 통해 포지션 구분 없이 팀 기여도를 비교하는 지표로, 타이틀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시즌 내내 공격과 패스, 수비 항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세징야의 가치를 인정했다.
세징야를 필두로 올 시즌 승격과 함께 파이널 A에 진입한 수원 FC의 라스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득점왕' 주민규, 이창민(이상 제주 유나이티드), 바코(울산 현대)가 뒤를 이었다.
이기제(수원 삼성 블루윙즈), 강상우(포항 스틸러스)도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골키퍼로는 유일하게 조현우(울산)가 TOP 30에 진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