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파리 올림픽부터 배구 출전 방식 변경…한국 더 험난해진다
작성 : 2021년 12월 13일(월) 14:00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부터 배구 종목의 올림픽 출전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올림픽 출전이 더 험난해지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3일 "국제배구연맹(FIVB)의 새로운 올림픽 배구 종목 출전 방식이 2022년 2월에 열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승인될 예정이다. 승인되면 2024 파리 올림픽부터 적용된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방식은 2024 파리 올림픽에 전과 같이 총 12팀이 참가하며, 본선 출전국은 개최국 프랑스 외 올림픽 예선전을 통해 결정된다. 올림픽 예선전은 2023년 9월부터 3개 국에서 각 8팀이 참가해 경기를 치르고 상위 2팀씩 총 6팀이 진출한다.

올림픽 예선전을 통과한 6팀을 뺀 나머지 팀 가운데 2024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예선 라운드 종료 직후 2022년 9월 12일(남자), 10월 17일(여자) 기준 월드 랭킹 상위 5팀에게 나머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림픽 예선전에서 출전권을 딴 국가가 한 팀도 없는 대륙에게는 해당 대륙의 월드랭킹이 가장 높은 팀에게 출전권을 우선 배정한다.

그동안 출전권 확보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자 기회였던 대륙 예선전이 폐지됨에 따라 올림픽 출전의 길이 험난해질 전망이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세계 선수권에서 랭킹 포인트를 얻어 올림픽 예선전에 나선 뒤 출전권을 얻어야 한다.

남자 대표팀의 경우 더욱 험난하다.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예선 라운드 출전권은 랭킹 21위까지 주어진다. 랭킹 34위인 남자 대표팀은 내년 9월 12일까지 랭킹 21위 안에 오르지 못하면 올림픽 예선전 출전조차 불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