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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NC, 심창민+김응민<->김태군 2대1 트레이드 단행
작성 : 2021년 12월 13일(월) 13:47

NC로 팀을 옮기게 된 심창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가 13일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삼성 투수 심창민과 포수 김응민이 NC로, NC 포수 김태군이 삼성으로 둥지를 옮긴다.

2011년 삼성에 1라운드(전체 4순위)로 지명된 심창민은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2015년 WBSC 프리미어 12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국가대표로 뛰었다. 프로 통산 성적은 30승 80홀드 51세이브 4.09의 평균자책점이다.

김응민은 2010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 후 2015년 KBO 2차 드래프트로 삼성에 합류했다. 퓨처스리그에서 12시즌을 뛰며 타율 0.281을 기록했고 정규리그에서는 2014년에 데뷔해 통산 70경기에 출전했다.

삼성에 새로 합류하게 된 김태군은 2008년 2차 3라운드로 LG 트윈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 시즌 종료 뒤 열린 신생팀 특별지명을 통해 NC로 이적했다.

김태군은 프로 통산 107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3과 22홈런 236타점을 올렸다. 안정된 투수 리드와 수비가 강점으로 꼽힌다.

NC 임선남 단장은 "마무리 경험을 가진 불펜과 안정된 수비력을 갖춘 포수를 확보했다. 보내는 김태군 선수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다.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NC에서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행운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심창민, 김응민은 2월 2일 NC의 CAMP2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김태군도 삼성의 2022년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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