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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어려운 이웃 위해 연탄 2천500장 기부
작성 : 2021년 12월 13일(월) 11:16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최지만이 지난 11일 인천 동구 송림동을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신이 구입한 연탄 2500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지만과 어릴 적부터 친분이 있던 인천 동구 송광식 의원의 추천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만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인 10월 중순에는 애리조나주에 있는 피닉스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3만 달러(약 3천500만 원)를 기부하는 등 매년 한국과 미국에서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최지만은 에이전시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며 "내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팬이 없는 프로야구는 있을 수 없기에 늘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현역 시절은 물론, 은퇴 후에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고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찌감치 내년 시즌 연봉계약을 체결한 최지만은 국내에서 휴식과 개인운동을 병행한 뒤 내년 초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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