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121홈런을 쏘아 올린 내야수 마이켈 프랑코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손잡았다.
미국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13일(한국시각) "워싱턴이 3루수 프랑코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MLB는 현재 노, 사 갈등으로 직장폐쇄 조치 중이다. 이에 따라 선수 계약이나 트레이드 등 모든 행정 업무가 중단된 상태지만 메이저리그 명단에 없는 선수의 마이너리그 계약은 가능하다.
201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프랑코는 올 시즌 8월 전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0 11홈런 47타점을 올렸다.
지난 8월 방출된 뒤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했다. MLB 통산 성적은 820경기 출전에 타율 0.246 121홈런 428타점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장타력을 갖춘 프랑코가 워싱턴에서 백업 내야수나 대타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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