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각)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오사수나와의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바르셀로나는 6승 6무 4패를 기록, 승점 24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승리했다면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지만 무승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사수나는 5승 7무 5패(승점 22점)로 10위다.
승리가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전반 12분 파블로 가비의 패스를 받은 니콜라스 곤잘세스가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오사수나도 반격했다. 전반 14분 다비드 가르시아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바르셀로나의 골 망을 흔들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꾸준히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압데 에젤줄리가 뎀벨레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끝내 웃지 못했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세키엘 아빌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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