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케빈 나와 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코크랙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3개와 보기 1개로 12언더파 60타를 쳤다.
최종합계 33언더파 183타를 기록한 이들은 빌리 호셜-샘 번스(이상 미국, 32언더파 184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 2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쳤다. 케빈 나-코크랙은 2라운드까지 21언더파 123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지만, 3라운드에서 무려 12타를 줄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2라운드까지 케빈 나-코크랙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호셜-번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11타를 줄였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제이슨 데이-마크 리슈먼(이상 호주)는 31언더파 185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대회에 유일한 여성 선수로 출전한 렉시 톰슨(미국)은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23언더파 193타를 합작하며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과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는 21언더파 195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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