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라리가1 1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레알 마드리드는 7연승을 달리며 13승 3무 1패(승점 42점)를 기록, 2위 세비야(승점 34)와의 격차를 승점 8점 차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전적까지 합치면 공식전 10연승이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8승 5무 3패(승점 29)로 4위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이었다. 전반 16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비니시우스의 땅볼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기를 굳혔다.

아틀레티코는 남은 시간 동안 만회점을 노렸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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