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래퍼 미란이가 '복면가왕' 바둑이었다.
1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에서 탈락한 바둑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에서 맞붙은 바둑과 바둑이는 0표와 21표 차이라는 큰 격차를 남겼다. 이어 곡 '옥탑방'을 선곡한 바둑의 정체는 미란이였다.
앞서 래퍼 pH-1 역시 '복면가왕'에 출연해 0표 굴욕을 당했다. 이에 대해 미란이는 "제작진이 pH-1 이후 0표가 나오니 조심하라고 했는데 제가 그 길을 걷는다. 심지어 같은 소속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란이는 "힙합 하는 뮤지션들을 보시면 날라리 같고, 놀 것 같은 느낌이지만 제가 대학교를 나왔다"며 이화여대 출신임을 밝혔다.
이어 "할 일이 없어서, 할 직업이 없어서 래퍼를 선택한게 아니라 계획을 짜고 래퍼를 했다는걸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편견이 깨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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