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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더블-더블' SK, 현대모비스 제물로 3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12월 12일(일) 16:47

SK 자밀 워니와 허일영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서울 SK가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8-77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SK는 시즌 전적 14승 6패를 기록, 1위 수원 KT와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1패(10승)째를 떠안았다.

SK는 자밀 워니(29득점 12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선형(13득점 9어시스트)과 안영준(20득점 5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17득점 12리바운드)와 서명진(13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전반 내내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다. SK는 워니와 최준용, 김선형이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고 현대모비스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반격했다. 결국 전반은 40-40으로 두 팀이 팽팽히 맞선 채 종료됐다.

3쿼터에도 치열함은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서명진이 좋은 몸놀림을 보이며 공격을 주도했다. SK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안영준이 맹활약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마침내 SK는 쿼터 종료 7초전 워니가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SK가 60-58로 근소히 앞선 채 3쿼터가 끝났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SK는 김선형과 워니의 2-2 플레이를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안영준과 최부경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현대모비스는 연달아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흐름을 바꾸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SK는 쿼터 막판 김선형과 워니가 연이은 득점포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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