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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영철, 시청자에게만? "불편함 죄송…지인·가족 악플 자제 부탁"
작성 : 2021년 12월 12일(일) 15:48

나는 SOLO 영철 / 사진=NQQ, SBS Plu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SOLO' 4기 출연자 영철(가명)이 시청자들을 향해 일련의 논란들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영철은 자신의 SNS에 "방송에서 보인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시청자분들에게는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SOLO' 취지에 맞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출연했던 건 사실이고, 매 순간순간 진심으로 저의 본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영철은 "앞으로 몇 회가, 얼마나 분량이 나올지 저도, 출연진도 모른다"며 "100프로 리얼 다큐 예능이라 생각해주시고 끝까지 사랑하는 짝이 나오길 기대해주시고 아름답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선 "청춘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어나가는 과정이 아름답게 표현했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과하게 저만의 모습을 표현했던 말투를 불편하게 보여드린 모습이 있었다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영철은 "저에 대한 악플이나 욕은 시청하신 모든 분들의 자유니 그것까지 제한하고 싶진 않다"며 "단, 제 소중한 가족, 지인분들, 707 부대 선후배분들, 촬영에 고생한 PD님, 작가님, 스태프분들에겐 욕설이나 악플로 더 이상 상처 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이 글을 끝으로 당분간 방송 종영까지 SNS 댓글을 안 보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영철은 NQQ, SBS Plus '나는 SOLO'에 출연했다. 당시 영철은 한 여성 출연자를 향해 "언제까지 이렇게 잴 거냐" "생각 잘하고 말하라" 등의 발언으로 부담을 주거나 윽박을 질러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해당 여성 출연자는 상담, 약물 치료를 병행 중이라 고백했다.

그러나 이날 영철의 사과문에선 상대 여성 출연자에 대한 사과 대신 시청자들을 향한 입장만 담겨 여전히 갑론을박을 유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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