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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이승훈, 베이징 올림픽 男매스스타트 출전권 획득
작성 : 2021년 12월 12일(일) 13:24

정재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재원과 이승훈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출전권을 확보했다.

정재원은 12일(한국시각) 캐나다 캘거리의 올림픽 오빌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46초680으로 6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이승훈은 7분46초900으로 1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랭킹포인트 76점을 보탠 정재원은 376점으로 세계랭킹 4위를 기록했다. 이승훈도 60점을 보태며 총점 266점으로 세계랭킹 5위를 기록,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베이징 올림픽 매스스타트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다. 정재원은 당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금메달의 일등공신이 됐다. 다가오는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한편 김민선은 여자 500m에서 37초269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8위에 오르며 세계랭킹 9위를 기록, 베이징행 티켓을 따냈다.

또한 1000M에서도 1분14초899로 17위를 기록, 세계랭킹 22위로 베이징 티켓 확보에 성공했다.

여자 500m와 1000m에서는 세계랭킹 20위까지에게 올림픽 티켓을 부여한다. 다만 한 국가당 최대 3장의 티켓만 가져갈 수 있다. 김민선은 1000m에서 2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한 국가당 3장까지만 티켓을 가져갈 수 있다는 규정 덕에 1000m에서도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 1000m에 함께 출전한 김현영도 1분15초984로 20위를 기록하고, 세계랭킹에서는 17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티켓을 가져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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