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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맹활약' LG, 한국가스공사 제물로 2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12월 11일(토) 18:59

이재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승리하며 2연패를 탈출했다.

창원 LG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83-82로 이기며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LG는 7승 13패로 9위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9승 11패)는 5할 승률을 맞추는 데 실패하며 공동 6위가 됐다.

LG는 이재도가 18득점 8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관희가 12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정희재가 4쿼터에만 10득점을 하며 집중력을 보여줬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양 팀 최다인 39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LG가 서민수의 연이은 외곽포로 앞서가자 한국가스공사도 김낙현의 득점과 클리프 알렉산더의 덩크 슛으로 응수했다. LG가 빠른 플레이로 리드를 잡았으나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의 연속 2점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쿼터는 22-22로 마무리됐다.

2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가 흐름을 잡았다. 니콜슨이 미들 슛부터 외곽포까지 골고루 성공시키며 점수차가 39-28까지 벌어졌다. LG는 마레이와 이재도가 분전했으나 힘이 부족했다. 한국가스공사가 46-38로 앞선채 전반이 종료됐다.

LG는 추격에 나섰다. 3쿼터에서 이관희-강병현의 연속 3점 슛, 마레이의 득점으로 승부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 또한 니콜슨과 두경민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3쿼터 역시 한국가스공사가 65-60로 리드하며 마무리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LG는 이관희-정희재-변기훈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69-67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도 니콜슨의 연이은 득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끈질긴 수비를 펼친 LG는 83-82로 앞서며 승부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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