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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렌 더블-더블' KT, DB 대파하며 파죽의 7연승
작성 : 2021년 12월 11일(토) 15:41

캐디 라렌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원주 DB에 승리하며 7연승을 기록했다.

수원 KT는 1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94-75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KT는 15승(5패) 째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연승이 끊긴 DB(9승 11패)는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KT는 캐디 라렌이 양 팀 최다인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양홍석(1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하윤기(12득점 4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

DB는 레나드 프리먼이 13득점 13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국내 선수들이 뒷받침하지 못했다.

1쿼터 초반 양팀은 빠른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KT는 하윤기의 2점 슛과 덩크, 정성우의 외곽포로 분위기를 잡았다. 밀리던 DB는 쿼터 후반 김종규의 3점 슛으로 추격했지만 1쿼터는 KT가 앞선 22-15로 끝났다.

2쿼터도 KT가 리드를 유지했다. DB는 프리먼의 골 밑 득점과 박경상의 3점포로 점수차를 좁혔으나 번번히 공을 뺏겨 공격권을 내줬다. KT는 김동욱과 라렌의 득점으로 전반을 50-41로 앞선채 마무리했다.

3쿼터도 비슷하게 흘러갔다. KT는 라렌의 연속 미들 슛과 양홍석-김동욱의 득점이 터지며 DB를 압도했다.

4쿼터에서도 KT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KT는 하윤기와 양홍석의 매끄러운 플레이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박경상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KT는 박지원의 3점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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