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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규+라건아 맹활약' KCC,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12월 11일(토) 16:46

라건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전주 KCC는 11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7-7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패를 벗어난 KCC는 9승 11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시즌 14패(6승)로 최하위에 내려앉았다.

KCC는 김상규가 팀 최다인 19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라건아가 16득점 6리바운드로 1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현(14득점 5리바운드) 또한 힘을 보탰다.

삼성은 김시래가 22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다니엘 오셰푸(12득점 9리바운드), 임동섭(12득점 5리바운드)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 삼성은 김시래와 김동량의 매끄러운 플레이로 기세를 잡았다. 리바운드를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16-8까지 앞서갔다. 지역 방어에 막혔던 KCC는 이근휘-이정현의 외곽포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연달아 외곽포가 빗나가며 추격을 허용해 1쿼터를 22-22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도 치열한 승부는 계속됐다. KCC가 김상규와 이진욱의 미들 슛으로 득점하자 삼성은 임동섭의 외곽포와 김현수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어 삼성은 김시래가 내,외곽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41-41 동점을 만들었다. KCC는 연이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44-41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는 삼성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삼성은 김현수-김시래-임동섭이 연달아 외곽포를 폭발시키며 앞서갔으나 자유투 실패, KCC 김상규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당했다. 3쿼터는 KCC가 59-58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KCC는 김상규-유병훈의 연속 3점 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라건아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이근휘와 곽정훈이 연달아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CC의 87-70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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