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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20점'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완파…3연승+단독 선두
작성 : 2021년 12월 11일(토) 15:35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5)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9승6패(승점 27)를 기록하며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6승8패(승점 19)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의 링컨은 20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지석은 16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에서는 히메네즈가 16점, 허수봉이 1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링컨과 정지석이 동반 폭발하며 13-10으로 앞서 나갔다. 현대캐피탈도 반격에 나섰다. 히메네즈와 상대 범실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1세트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임동혁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블로킹까지 보태며 1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대한항공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세트 중반까지 11-11로 맞섰지만, 정지석과 링컨, 곽승석이 번갈아 득점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히메네즈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대한항공은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2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한선수와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세트 내내 여유 있게 앞서 나간 대한항공은 3세트를 25-15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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