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배터리코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이 MLB(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코치가 됐다.
미네소타는 11일(한국시각) "콩거 코치가 우리 팀에서 빅리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1루 코치이자 포수 코치를 겸한다"고 전했다.
재미교포 3세인 최현 코치는 2006년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에 1라운드 전체 25순위에 지명을 받았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휴스턴 애스트로스(2015), 탬파베이 레이스(2016)를 거쳐 통산 3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31홈런 114타점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미국 아마추어 지도자로 일했던 최현 코치는 2019년 12월부터 두 시즌간 롯데의 배터리 코치로 부임했다.
롯데의 래리 서튼 감독이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에 들어간 동안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최현 코치는 2022년 롯데 코칭스태프 명단에 수석·배터리 코치로 포함됐으나 빅리그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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