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개인 최고 기록'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월드컵 4차 500m 7위
작성 : 2021년 12월 11일(토) 13:37

김민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의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개인 최고 기록으로 월드컵 여자 500m 7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11일(한국시각) 캐나다 캘거리의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 A 1차 레이스에서 37초205로 7위에 올랐다.

이달 4일 월드컵 3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세운 이 종목 개인 최고기록인 37초322를 일주일 만에 갈아치웠다.

5조에서 고 아리사(일본)와 달린 김민선은 아웃코스에서 출발해 첫 100m를 10위로 통과했고, 속도를 내 순위를 올렸다.

랭킹 포인트 36점을 더한 김민선은 여자 500m 월드컵 랭킹에서 11위(202점)에 자리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쿼터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ISU 월드컵에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출전권은 1∼4차 월드컵 성적을 종합한 종목별 랭킹과 경기 기록에 따라 배분된다.

남녀 500m와 1000m, 1500m에 각각 30장, 남자 5000m와 여자 3000m에 20장씩의 티켓이 걸려 있고, 국가별로 종목당 최대 3장씩을 획득할 수 있다.

남자 1만m, 여자 5000m에는 12장씩, 남녀 매스스타트에는 24장씩, 남녀 팀 추월에는 8장씩이 각각 주어진다.

이날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210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10위에 랭크됐다. 직전 3차 월드컵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 34초217를 앞당긴 기록이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차민규(의정부시청)는 34초546으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랭킹에서는 현재까지 김준호가 이 종목 7위(242점), 차민규는 12위(193점)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