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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LPGA 투어 Q시리즈 6R 2위…최혜진 4위
작성 : 2021년 12월 11일(토) 10:07

안나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6라운드에서도 2위를 유지했다.

안나린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 하일랜즈 오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 2차 대회 6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25언더파 405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2위를 지켰다. 단독 선두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 27언더파 403타)와는 2타 차.

LPGA 투어 Q시리즈는 2주 동안 8라운드 144홀의 강행군으로 펼쳐진다. 상위 45위 안에 들면 내년 시드를 획득하고, 20위 안에 들면 대부분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승의 안나린은 이번 Q시리즈를 통해 LPGA 투어 진출에 도전하고 있으며, 6라운드까지 2위에 자리하며 LPGA 투어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안나린은 5라운드 잔여 홀 경기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타수를 유지했다. 이어진 6라운드 경기에서는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 12번 홀과 1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안나린은 15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고, 결국 루생-부샤르에 2타 뒤진 2위로 6라운드를 마쳤다.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22언더파 408타로 3위에 자리한 가운데, 최혜진은 19언더파 411타로 4위에 포진했다.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16언더파 414타로 그 뒤를 이었다.

홍예은은 9언더파 421타로 단독 21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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