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나혼산' 이대은이 아내인 래퍼 트루디(본명 김진솔)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투수 이대은과 유격수 심우준, 외야수 배정대와 2021 시즌 통합 우승 뒤풀이를 가진 야구선수 황재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재균은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이대은에게 "결혼식이 다와가는데 기분이 어떠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대은은 "저보다 (김) 진솔이가 고생을 많이 했다. 결혼 준비를 거의 다 해 줬다"고 답했다.
또한 이대은은 "내가 투수로 공을 던질 때 황재균이 수비를 잘 해 줬다"며 고마움의 표시로 축가를 요청했다. 이어 트루디의 의사를 묻기 위해 바로 영상 통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트루디는 머리를 감고 있는 꾸밈없는 모습을 보였다. 트루디는 황재균에게 "진짜 오빠가 축가해 줄 거냐. 1부 말고 2부 축가를 해 달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음치임이 들통난 황재균은 "미쳤냐. 안 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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