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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25득점' SK, 오리온 꺾고 2위 유지
작성 : 2021년 12월 10일(금) 20:56

자밀 워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2위를 지켰다.

SK는 1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81-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3승6패를 기록한 SK는 2위를 유지했다. 1위 수원 KT(14승5패)와는 1경기 차.

반면 오리온은 11승9패가 되며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SK의 자밀 워니는 25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선형은 9득점 12어시스트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고, 허일영도 11득점을 보탰다.

오리온에서는 이승현이 19득점 5리바운드, 이대성이 15득점, 머피 할로웨이가 14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1쿼터부터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1쿼터는 오리온이 19-18로 1점 앞선 채 끝났지만, 2쿼터는 SK가 40-36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그러나 3쿼터 들어 SK가 조금씩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워니와 허일영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오리온은 공격 루트가 봉쇄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SK는 64-50으로 멀찌감치 달아나 있었다.

궁지에 몰린 오리온은 4쿼터 들어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SK는 추격을 허용할지언정 소폭의 리드를 유지하며 서서히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경기는 SK의 81-7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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