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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작성 : 2021년 12월 10일(금) 18:08

양의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NC 다이노스의 양의지가 지명타자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명타자 부문 수상의 영광은 양의지에게 돌아갔다. 양의지는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OPS(출루율+장타율) 0.995 30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타점과 장타율 부문을 석권하고, 지난 4월 역대 28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양의지는 "지명타자로 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얼마 전에 아내가 몸이 안 좋아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둘째를 낳았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강)민호 형에게 고맙다. 어렸을 때부터 민호 형을 보고 쫓아갔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라고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강민호(롯데 자이언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에는 지명타자로 이 상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포수로 민호 형과 멋지게 승부해 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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