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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송화, 상벌위 출석…취재진 질문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작성 : 2021년 12월 10일(금) 11:22

조송화 / 사진=권광일 기자

[상암,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IBK기업은행 세터 조송화가 상벌위원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송화와 조송화 측 변호인은 1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국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로 팀을 이탈한 뒤 약 한 달만에 임하는 첫 공식 석상이다.

이날 조송화는 KOVO 상벌위원들과 IBK기업은행 관계자들이 먼저 현장에 나타난 뒤 변호인과 함께 등장했다. 질문하는 취재진의 말에 "이따 하겠다"라고 코멘트를 남기며 급하게 회의실로 입장했다.

조송화는 지난달 12일 KGC인삼공사전이 끝난 뒤 짐을 싸고 숙소를 무단 이탈했다. 이후 16일 페퍼저축은행전을 앞두고 복귀했으나 다시 무단 이탈해 돌아오지 않았다.

조송화의 무단 이탈은 IBK기업은행 사태의 시발점이었다. 조송화의 이탈과 함께 김사니 코치도 사의를 표명하고 구단을 무단 이탈했다. 이후 IBK기업은행은 "최근 팀내 불화, 성적 부진 등 최근 사태에 책임을 묻고 쇄신 차원에서 감독과 단장을 경질한다"고 입장문을 내며 서남원 전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구단이 무단이탈한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하자 논란이 일었다. 결국 논란을 이기지 못한 김사니 감독대행은 자진사퇴했다.

뒤늦게 모습을 드러낸 조송화에게 상벌위와 구단 측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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