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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박현경의 아찔한 인터뷰, 2021년 켈피티비 최고 인기 콘텐츠
작성 : 2021년 12월 10일(금) 11:14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유튜브, 네이버TV,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필드 밖 모습을 골프 팬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KLPGA TV(켈피티비)는 대회 생중계를 통해 비춰지던 선수들의 긴장감 넘치고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 대신 일상적이고 유쾌한 모습을 담아내며 골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렇다면 과연, 2021년 켈피티비 콘텐츠 중 골프 팬이 가장 사랑한 콘텐츠는 무엇일까?

올해 골프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켈피티비의 콘텐츠는 최혜진(22, 롯데)과 박현경(21, 한국토지신탁)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KLPGA 아찔한 인터뷰'다. 지난 4월 열린 2021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 대회 전날 진행된 'KLPGA 아찔한 인터뷰'에는 대회 역대 챔피언이자, 소문난 절친 최혜진과 박현경이 출연해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이에 켈피티비 플랫폼(유튜브, 네이버TV,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통합 조회수 4만2000회를 넘으며 올 시즌 최고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2위는 개그우먼 해지대지(본명 이혜지)와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KLPGA 기습공격'이 자리했다. 'KLPGA 기습공격'은 해지대지가 대회 전 날 골프장을 습격해 선수들의 애장품을 받아 구독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나눠주는 이벤트성 콘텐츠로, 통합 조회수 약 2만1000회를 기록해 2021년 콘텐츠 순위 2위에 올랐다.

당시 장하나(29, 비씨카드)는 후원 받는 의류를 애장품으로 내걸었고, 조정민(27, 골든블루)은 직접 사용하던 나이키 신발주머니와 아미노산, 카페인 부스터를 애장품으로 내놨다. 또한, 박현경은 2016년부터 사용해 온 폼롤러를 흔쾌히 전달했다다.

특히 올 시즌 6승을 거두며 대상, 상금왕, 다승왕까지 석권한 박민지(23, NH투자증권)는 KLPGA 통산 4승을 거둘 때까지 사용했던 퍼터를 애장품으로 내놓으면서 "의미있는 퍼터지만, 받고 행복해할 구독자를 생각하면 나도 좋고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더 위대한 선수가 되면 빛을 발할 것이니 평생 소중하게 간직해주실 분이 받으시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자리한 콘텐츠 역시 해지대지와 이정은4(34)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 '이걸로 골프를 친다고?' 콘텐츠다. 댓글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 본 콘텐츠는 이제는 투어 생활을 접고 유튜브, 레슨 등을 통해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정은4가 골린이 해지대지에게 골프를 가르치면서 황당한 미션에 도전하는 내용이었다. 본 콘텐츠는 통합 조회수 2만 회를 넘으면서 댓글 이벤트 참여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져 골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4위는 'KLPGA 반말 인터뷰' 시리즈의 2편인 '밸런스 게임 편'이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이 출연한 본 콘텐츠는 박현경이 마치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색다른 모습을 선사했다. 특히,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두 가지 중 하나를 꼭 택해야 하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며 박현경의 당황하고 놀라는 귀여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롤모델로 꼽은 고진영(26, 솔레어)과 이상형으로 꼽은 배우 박서준과의 라운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에 박현경은 "미안해요 진영 언니, 하루만 다녀 올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 5위는 지난 9월 열린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이 출연해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네는 콘텐츠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챔피언 김효주(26, 롯데)와 제13대 KLPGA 홍보모델 박현경, 이소영(24, 롯데), 임희정(21, 한국토지신탁), 조아연(21, 동부건설), 최혜진, 현세린(20, 대방건설)을 비롯해 김민선5(26, 한국토지신탁), 박지영(25, 한국토지신탁), 정시우(20, 하이원리조트), 정지유(25, 하나금융그룹) 등 다양한 선수들이 출연한 본 콘텐츠는 통합 조회수 1만6000회를 넘으며 5위에 자리했다.

▲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 켈피티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KLPGA는 켈피티비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선수들의 솔직담백하고 편한 모습을 담기 위해 모바일 골프 게임을 하거나,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하는 등 참신하고 신선한 기획으로 골프 팬들에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KLPGA의 주요 역대 기록이 경신 혹은 달성됐을 때에는 이를 알리기 위한 콘텐츠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장하나의 'KLPGA 역대 최초 누적 상금 50억 원 돌파'를 기념하기 위한 콘텐츠 '장하나의 어서 50 SHOW'는 네이버TV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고, 홍란(35, 삼천리)의 'KLPGA 역대 최초 1000라운드 달성' 기록을 기념하는 특별 인터뷰 콘텐츠는 뭉클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켈피티비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는 인기 선수 외에도 루키 선수들과 더불어,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거나 은퇴한 선수들까지 다양한 선수들을 섭외하며 폭넓은 콘텐츠를 제작했다. '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수석과 차석을 기록한 유수연(28)과 강예린(27, 이상 페퍼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정재은(32), 김송연(24, 골든블루), 배경은(36, 세티나인) 등 올 시즌 KLPGA투어에 복귀한 선수들을 섭외해 콘텐츠를 제작했고, 가장 최근에는 투어 은퇴를 선언한 스마일퀸 김하늘(33, 캘러웨이)과의 유쾌한 인터뷰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얻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켈피티비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KLPGA에서 운영 중인 켈피티비는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KLPGA TV' 또는 '켈피티비'를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고, 구독과 알림 설정을 하면 신규 콘텐츠가 업로드 될 때 자동으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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