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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UECL 경기 취소된 렌, 프랑스로 복귀
작성 : 2021년 12월 09일(목) 23:22

스타드 렌을 응원하는 서포터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토트넘 훗스퍼(EPL)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경기가 취소된 스타드 렌(프랑스)이 프랑스로 돌아온다.

렌은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가 오늘 경기를 취소한다고 통보하며 프랑스 브르타뉴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며 "런던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할 선수단 전체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렌은 10일 토트넘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UECL 조별리그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몰아친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로 토트넘은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선수 8명과 코칭 스태프 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렌은 이 같은 조치에 즉각 반발했다. "토트넘의 발표에 대해 우리는 입장을 명확히 하려 한다. UEFA, 렌, 토트넘 대표들 간의 회의에서 토트넘은 이번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UEFA에 의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UEFA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은 13명의 선수가 있다면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규정을 건 바 있다.

선수단을 귀국시키며 렌은 "이제 12일 로아존 파크에서 열리는 니스와의 홈 경기에 집중한다. 렌을 응원하기 위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으로 향한 서포터즈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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