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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 27득점' 한국가스공사, KCC 꺾고 공동 5위 도약
작성 : 2021년 12월 09일(목) 21:08

한국가스공사 니콜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가스공사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103-9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가스공사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9승 10패를 기록, 7위에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반면 KCC는 2연패에 빠지며 11패(8승)째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7득점 6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경민(26득점 4어시스트)과 김낙현(22득점 5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KCC는 이정현(33득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가스공사의 분위기였다. 두경민과 김낙현의 외곽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이대헌마저 3점슛 행렬에 동참하며 가스공사가 55-45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끌려가던 KCC는 3쿼터 들어 분발했다. 이정현이 경기 운영은 물론 득점까지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좀처럼 분위기를 잡지 못하던 가스공사는 조상열의 자유투로 간신히 리드를 지켰다. 가스공사가 76-74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이정현에게 골밑을 유린당하며 한 때 리드를 내줬던 가스공사는 쿼터 종료 3분 13초를 앞두고 김낙현의 자유투와 니콜슨의 덩크가 나오며 91-94로 추격했다. 이어 두경민과 니콜슨이 연속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종료 1분 28초전에는 이대헌마저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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