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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뮌헨에 0-3 대패…21년 만에 UCL 조별리그 탈락
작성 : 2021년 12월 09일(목) 09:1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UCL 조별리그 E조 바이에른 뮌헨과의 최종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 무난한 경기력을 펼쳤으나 전반 29분 주축 수비수 호르디 알바가 부상으로 쓰러진 뒤 흔들렸다. 결국 전반 34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토마스 뮐러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는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전반 43분에는 르로이 사네에게 추가골마저 내줬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지만 오히려 후반 17분 자말 무시알리에게 세 번째 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날 결과로 2승 1무 3패(승점 7)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조 3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2-0으로 꺾고 승점 8점(2승 2무 2패)을 획득한 벤피카(포르투갈)에게 밀렸다.

바르셀로나가 UCL에서 16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0-21시즌 조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합류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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