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신기루가 본명 김현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장도연, 신기루, 코드 쿤스트, 아이브 장원영이 출연해 '우리는 몸신이다' 특집을 꾸몄다.
이날 MC 김구라는 "활동명을 신기루로 지은 이유가 있냐"고 질문했다.
신기루는 "본명은 김현정인데 너무 흔하다. 이미 가수도 계셨고, 개그우먼 분도 계셨다"며 "누워서 생각하다가 저는 어차피 이일을 하다가 사라질 것 같아서 '신기루'라고 했다"고 답했다.
또한 신기루는 "제가 얼마 전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는데 유재석 선배가 몇십 년을 잊고 살았던 이름인 '현정 씨'를 불러줘서 엉엉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기루는 "지금 방송 이름은 김현정으로 하고, 그 외 유튜브나 팟캐스트 쪽은 신기루로 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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