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울산 현대의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11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울산 설영우가 K리그1 11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수상이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만 23세 이하의 한국 국적의 K리그1 선수 중 리그 데뷔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선수에게 수여된다.
위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 중 해당 월에 소속 팀의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을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하고,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TSG(기술연구그룹)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35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총 4경기들을 평가 대상으로 했다. 11월 후보선수는 설영우, 엄원상(광주 FC), 최지묵(성남 FC), 강성진(FC 서울), 김태환(수원 삼성) 등 모두 26명이었다.
설영우는 해당 기간 라운드 베스트 11에 2회 선정되며 1골 1도움으로 활약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K리그 데뷔 2년차인 설영우는 현대중, 현대고를 졸업한 울산 유스 출신이다. 올해 31경기에 나와 2골 3도움을 올리는 등 울산의 주전 선수로 거듭났다. 설영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 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