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이 학폭 논란에 휩싸여 진실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학폭 당사자 측이 2차 고소장 접수 사실을 알렸다.
8일 박초롱 학폭 사건 제보자 측 법무법인 대명은 반박 입장문을 통해 "최근 박초롱 측은 허위 사실이 포함된 기사를 악의적으로 보도하며 저에 대한 2차, 3차 가해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초롱 측은 학폭 제보자가 협박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책임을 묻겠다고 언론에 보도하였는 바, 제보자 측도 박초롱 측의 지금까지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점을 밝힙니다"며 2차 고소장 접수를 했다고 전했다.
앞서 A 씨는 3월 박초롱에게 학창 시절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초롱이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A 씨의 옷을 벗기고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 이에 박초롱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강요 미수죄로 A 씨를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A 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박초롱 측은 "A 씨가 허위사실에 기한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법무법인 대명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기자님. 박초롱 학폭 사건의 당사자입니다.
최근 박초롱 측은 허위사실이 포함된 기사를 악의적으로 보도하며 저에 대한 2차, 3차 가해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1.12.07 날짜로 박초롱 측의 허위사실 발표에 대해 명예훼손죄로 경찰 고소를 접수하였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