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LA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야시엘 푸이그가 KBO 리그로부터 입단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마이애미주의 스페인어 매체 엘 누에보 헤럴드는 6일(현지시각) 푸이그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과 함께 매체는 "푸이그가 한국 리그(KBO)로부터 오퍼를 받았으나 미국에서의 도전을 싶어 한다. (푸이그가) 아직 메이저리그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KBO 구단의 제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미국에서 뛸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까지 제의에 응하지 않겠다"며 "마이너리그에서 뛰더라도 가족과 함께 있고 싶다"고 전했다.
2013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푸이그는 첫 해 104경기에 나서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 2위를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데뷔 후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푸이그는 다저스를 거쳐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며 통산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의 기록을 남겼으나 잦은 기행으로 '문제아'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
2019시즌이 끝난 후 푸이그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됐지만 빅리그 팀과 계약에 실패했다. 결국 그는 올해 멕시칸 리그로 가 아길라 데 베라크루즈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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