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제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이시자 저의 영원한 스승님, 유상철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울산현대 수비수 설영우는 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영플레이어상은 빼어난 활약을 펼친 신인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프로 2년 차를 맞이한 설영우는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리며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 후 그는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들어주신 (울산) 홍명보 감독님께 감사하다. 또한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구단 직원들, (이)청용이 형을 포함한 팀 선수들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장 존경하는 선배이자 스승인, 하늘에 계신 유상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내년에는 우승이라는 선물로 보답하겠다"며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유 감독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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