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다음 시즌에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주민규(31)는 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득점왕을 수상했다.
주민규는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22득점을 올렸다. 국내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지난 2016년 정조국 이후 5년 만이다.
주민규는 수상 후 "부족한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올 시즌 고생 많이 하신 남기일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항상 매 시즌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우승 경쟁을 하는데 다음 시즌에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그 경쟁에 뛰어들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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